실시간뉴스
-->
[종목분석] 제일모직
[종목분석] 제일모직
  • 정오영
  • 승인 2015.05.20 1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해외 증시를 먼저 살펴보면 유럽은 유럽 중앙은행의 국채 매입량 증가 가능성 발언에 연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려했던 그리스 문제도 추가 구제지원책을 발효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한시름 돌리는 모습이다.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미국은 달러화 강세와 기준금리 인상 시기에 따라 시각이 엇갈리며 고점에서 여전히 박스권 횡보하는 모습인데, 가격 이점이 없음에도 경기 회복이 진행되고 있다는 의견이 대두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갱신했다.

아시아 시장은 중국의 추가 경기부양 가능성에 단기 조정을 마치고 상승했다. 우리나라 지수는 2100선을 일시적으로 이탈했다가 다시 회복했는데,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와 현대중공업 등 단기 조정이 큰 종목들의 반등이 나타났다.

코스닥에서는 다음카카오가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사업에 대한 기대감에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고, 대내외적으로 특별한 악재가 없고 우려할 이슈가 없는 상황이라 종목에 집중하여 2~3일 단위의 순환매 관점으로 접근하면 좋다.

오늘은 제일모직에 대해 조언하고자 한다. 제일모직은 삼성SDI에 흡수합병되기 전과 후를 모두 살펴봐야 한다. 삼성그룹의 모태 기업으로 출범한 구 제일모직은 제일합섬 인수로 본격적인 합성수지 생산 사업을 시작하여 점유율을 확장했다.

1990년대에선 화학 분야를 2000년대 초반엔 전자재료 사업까지 사업을 확장했는데 2013년 12월 패션 사업을 삼성에버랜드에 넘기고, 작년 여름 삼성SDI에 피흡수합병 되면서 구 제일모직은 폐업하게 된다.

패션 사업을 인수한 삼성에버랜드는 상호를 제일모직으로 바꾸면서 주식시장에 상장하게 되는데 상장이후 약 100% 가까이 상승했던 주가는 최근 조정을 거치면서 상장시 가격대비 50% 정도 위에서 형성되고 있다.

현재 주식시장에 상장된 제일모직은 단순히 패션사업으로만 해석해서는 안 된다. 이미 널리 알려진 것처럼 제일모직(구 에버랜드)이 삼성그룹의 순환출자의 중심에 서 있고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및 제일모직 경영전략 사장이 지분을 나눠가진 상태기 때문에, 제일모직은 차후 삼성그룹 승계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밖에 없다.

제일모직의 기업 가치적인 측면을 살펴보면 주 사업은 에버랜드로 대표되는 리조트 사업, 빈폴과 로가디스 등 패션 사업, 베네스트 골프클럽 등 다수의 골프클럽과 바이오시밀러 관련 산업 등이다. 2014년 1분기 흑자전환 이후 매 분기 양호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고 삼성전자 관련 사업에 대한 전망도 매우 밝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관심 가져 볼 필요가 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