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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민병헌 "공 내가 던졌다" 사과의 뜻 밝혀
두산 민병헌 "공 내가 던졌다" 사과의 뜻 밝혀
  • 최진근 기자
  • 승인 2015.05.28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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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전 벤치클리어링 당시 공투척 사건 관련

[한강타임즈] 두산베어스의 외야수 민병헌 선수가 28일 오전, 구단을 통해 전날 벤치클리어링 사건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민병헌 선수는 "사실 어제 벤치클리어링 이후 심판들이 덕아웃에 와서 공을 던진 선수가 누구인지 물었을 때, 손을 들었지만 민석이 형이 먼저 나서서 퇴장 명령을 받고 나갔다. 경기가 끝나고 호텔에 와서 나의 잘못된 행동으로 동료가 피해를 보는 것이 미안하고 괴로웠다."며, "그리고 야구 선수로서 해서는 안될 행동을 했다.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 민병헌

전날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NC의 경기에서 7회초 NC의 선발투수 에릭 해커와 두산의 주장 오재원이 충돌을 일으켰다.

둘의 말다툼이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지는 중에 누군가 해커를 향해 공을 던졌고, 이후 심판은 장민석을 공을 던진 선수로 보고 퇴장 명령을 내렸다.

한편, 두산베어스는 추후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선수단 교육에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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