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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군 탄저균 '보건복지부 조사결과 발표'
주한 미군 탄저균 '보건복지부 조사결과 발표'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5.05.31 2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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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증상자는 없어

[한강타임즈] 주한 미군 탄저균 배달사고와 관련 보건복지부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는 주한 미군 탄저균 유출 여부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5월 28일 주한미군과 합동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르면 주한 미군 탄저균 배송은, 주한미군(오산 미군기지)은 주한미군 통합위협인식프로그램(Integrated Threat Recognition Program)의 일환으로 개최할 예정인 유관기관 초청 시연회(‘15. 6. 5)에서 신규 유전자 분석장비(PCR) 소개를 위해 불활화된 상태의 탄저균 샘플을 탐지 시험 목적으로 약 4주 전에 반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탄저균 샘플은 포자형태의 액체상태(1m)로 3중포장한 후, 냉동처리하여 민간 배송업체(FEDEX)를 통해 배송되었고, 액체상태의 탄저균 샘플은 분말 형태보다 감염력이 현저히 낮으며 공기중에 노출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한다.

이후 관련 샘플은 BSL-2급 실험실냉동고에 보관되어 있다가 5월 21일 BSL-2급 시설 내 생물안전작업대(BSC)를 이용하여 최초 해동하여 PCR 전처리 작업을 진행하였으며, 5월 27일 미 국방부로부터 검체인 탄저균 샘플이 생존해 있을 가능성이 있으니 이를 폐기하라는 통보를 받고 미51비행단 긴급대응팀은 미CDC 폐기 프로토콜에 따라 탄저균의 생균주 진위 확인 없이 무조건 폐기했다고 한다.

주한미군(오산 공군기지)은 탄저균 포장이 개봉된 오산 공군기지내 실험실을 미 보건복지부 및 미 육군감염병연구소 프로토콜에 따라 2단계 제독을 시행하였고, 제독 확인을 위해 24시간 이후 공기 포집을 통해 실험실내 탄저균 검출 (유전자 검사) 시험을 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되었지만 실험실은 잠정 폐쇄 예정이다.

ITRP모의훈련 준비에 참여한 인원 22명 중 탄저백신 미접종자 15명에게 백신 접종과 시프로프록사신 항생제 예방치료 처방하였으며 현재 감염 증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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