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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 황교안 총리 후보 인준 거부키로 결론”
박수현 “ 황교안 총리 후보 인준 거부키로 결론”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5.06.11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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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원내지도부, 황교안 총리 자격 없다고 결론 냈다”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국회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국회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한 인사청문회를 모두 마친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을 비롯한 원내 지도부는 11일 오전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 자료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고 의혹만 키우는 등 불성실하게 임했다며 사실상 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과 국회 본회의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국회 임명동의안 의결에 있어 거부의 의사를 분명히 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11일 오전 “황교안 인사청문회, 끝난 것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이다”라는 기자 브리핑을 통해 “황교안 후보자는 국무총리 자격이 없다”고 결론부터 밝혔다.

▲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원내대변인(충남 공주)이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브리핑을 통해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에 대해 사실상 당 차원의 거부의사를 밝혔다.

박수현 대변인은 이어 “어제 사흘간의 인사청문회가 마무리되었다”며 “황교안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기간 동안 불성실한 자료제출로 진실을 은폐해 국민의 공분을 샀다”고 지난 10일 끝난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국회 임명동의안 처리를 인사청문회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보여준 불성실한 작태를 꼬집었다.

박수현 대변인은 이어 “국방의 의무와 납세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의혹은 시원하게 해소되지 않았고, 부당한 전관예우와 사면 자문도 사실로 드러나면서 국민의 불신은 더욱 깊어진 상황”이라며 “특히 사면 자문은 청탁성 성격이 강해 정상적인 변호가 아닌 로비로 하나부터 열까지 낱낱이 밝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수현 대변인은 나아가 “부적합한 인사를 적임자로 포장해 국민의 뜻과는 다르게 밀어붙이는 것은 박근혜정부 인사난맥상의 전형적인 모습”이라며 “되풀이되는 박근혜정부의 인사실패로 국민의 피로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고 박근혜정부의 인사정책 실패에 대해 통렬히 비판했다.

박수현 대변인은 이어 “부적절한 인사의 실패를 인정하고, 반면교사 삼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여당은 메르스 대책을 진두지휘하기 위해 총리 인준이 시급하다고 하고 있다”며 “여러 의혹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는 후보자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 또한 우리 사회를 좀 먹는 악성 전염병”이라고 단정했다.

박수현 의원은 “인사청문회는 끝난 것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이라며 “실체적 진실이 밝혀져 의혹이 해소될 수 있을 때까지 국무총리 임명동의는 있을 수 없다”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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