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메르스]'대구 첫 양성환자 발생'
[메르스]'대구 첫 양성환자 발생'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5.06.15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한강타임즈]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청정지역으로 불리던 대구에서 첫 메르스 양성 환자가 나와 대구시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은 대구 남구청 소속 공무원 A(52)씨가 이상 증세를 호소해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구시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A씨의 가검물을 질병관리본부로 보내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만약 A씨가 2차 검사에서 양성을 반응을 보일 경우,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하는 것이다.

A씨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입원한 가족의 병문안을 다녀 온 뒤 이상증세를 보이기 전까지 업무를 계속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는 직원들과 회식을 갖기도 하는 등 여러 사람들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것으로 확인 돼 '대구지역에 메르스가 확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A씨는 현재 대구의료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며 "보건당국과 함께 A씨와 접촉한 사람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