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이인제 “노동계는 대국적 차원에서 노동시장개혁 참여해야..”
이인제 “노동계는 대국적 차원에서 노동시장개혁 참여해야..”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5.06.18 18: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금피크제, 노동계가 거부하면 결국 도태될 것!”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임금피크제에 대해 노동계와 시민단체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여당이 임금피크제를 강력하게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18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임금피크제에 대한 발언에 앞서 이날 있었던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국회 본회의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한 결의를 다졌고, 이에 더하여 이인제 의원이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임금피크제’ 도입에 대해 강한 드라이브를 주문했다.

▲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이 18일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김무성 대표의 메르스 관련 발언을 듣고 있다.

이인제 최고위원은 이날 모두 발언을 통해 임금피크제를 언급하고 “어제 고용노동부에서 노동시장 1차 개혁안을 발표했다”며 “임금피크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내용인데 노동관계법의 개정 없이 현 법체계 안에서 가능한 개혁안을 제시했다”고 임금피크제 시행 관련 사실을 곱씹었다.

이인제 의원은 이어 “그런데 임금피크제는 전에 공청회를 할 때 노조가 반대해서 공청회 자체가 무산된 적이 있다”며 “정부의 (임금피크제를 골자로한) 노동시장개혁안에 대해서 노동계는 벌써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고 말해, 정부의 임금피크제를 두고 노동계가 반발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이인제 의원은 나아가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한 노동계 지도자들이 그야말로 대국적인 차원에서 노동시장개혁에 참여해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변화 앞에서 변화를 거부할 수 있는 개인이나 조직은 존재하지 않는다. 거부하게 되면 결국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임금피크제 실행에 대해 단단히 못 박았다.

이인제 의원은 또한 “거대한 사회경제 노동시장의 변화를 온 몸으로 수용을 하고 개혁안을 더 합리적이고 더 과학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노동조합지도부가 오히려 이렇게 대담한 자세로 전환을 해주기를 바란다”며 “우리 정부, 우리 당이 끈질기게 개혁안을 실천해야 한다”고 정부와 당의 적극적인 동참을 주문했다.

이인제 의원은 이에 더 나아가 “우선 공공기관은 하나도 예외 없이 개혁안의 골자인 임금피크제가 잘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하는데 우리 당의 당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해 향후 임금피크제를 정부와 새누리당이 강력하게 추진할 것임을 시사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