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1위 전북, 2위 수원과 90분 혈투 끝에 2-2 무승부
1위 전북, 2위 수원과 90분 혈투 끝에 2-2 무승부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5.06.22 0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원은 전북에게 ‘산토스 2골’로 수훈 극적인 무승부 일궈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1위 전북과 2위 수원이 숨가쁜 90분 혈투 끝에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용호상박’ 수원 VS 전북 사투 90분 2-2 아쉬운 무승부

수원, 전북과 ‘산토스 2골’ 수훈 극적 2-2 무승부... 팬들은 열광의 도가니

서정원 감독 “팬들께 좋은 경기 보여주려 최선 다했다”

최강희 감독 “무승부 승점 1점이지만 좋은 경기였다”

수원 삼성이 전북 현대와 전북 현대에게 선취점을 내주고 수원이 다시 만회, 다시 전북 현대에 리드골을 내구조 수원 삼성이 다시 만회하는 박진감 있는 경기로 수원 삼성 서포터즈와 팬들을 열광시키며 프로축구 통산 가장 멋진 경기를 펼쳤고, 수원은 산토스의 극적인 만회골과 동점골로 승점 6점짜리 패배를 무승부로 일궈냈다.

▲ 전북 현대 에두가 수원 삼성에게 선취골을 빼앗고 있다. 정성룡의 표정이 무척이나 재미있다.

수원 삼성은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7R에서 2-2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했는데, 이날 수원 삼성은 전북 현대의 에두에게 첫골을, 레오나르도에게 두 번째 실점을 내주며 종료 직전까지 1-2로 패색이 짙게 드리웠으나, 전반전 25분에 동점골을 넣은 산토스가 후반 경기 종료 후 추가시간 5분이 주어진 틈을 타 후반 47분 또 다시 골을 터뜨리며 수원 삼성을 구해냈다.

결국 수원 삼성과 전북 현대는 K리그 클래식 2015에서 전북 현대가 1위, 수원 삼성이 2위를 차지하며 선두를 다투고 있었으나, 이날 무승부를 기록함으로써 양팀은 승점 1점을 사이좋게 나눠가졌고 전북 현대는 11승 3무 3패 승점 36점으로 선두를, 수원 삼성은 8승 5무 4패로 승점 29점에 2위를 그대로 유지하게 됐고, 수원 삼성과 전북 현대는 승점 차 7점을 그대로 굳혔다.

경기 종료 후 수원 삼성의 서정원 감독은 기자회견실을 찾아 인터뷰를 통해 “수원 삼성이 펼칠 수 있는 것들을 팬들에게 보여드린 경기였다”며 “승패를 떠나 오늘 경기를 팬들이 즐길 수 있는 경기를 하자고 준비했는데,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만족한다. 팬들도 이런 부분들을 공감할 때 축구에 더 관심을 많이 갖게 된다는 것을 명심할 것”이라고 자평했다.

서정원 감독은 또한 “(전북 현대를) 비록 이기지는 못했지만, 전술이나 선수들 선발과 배치면에서 나름 성과가 있는 경기였다”고 이날 경기에 대한 총체적인 평가를 내렸다.

최강희 감독은 “양팀이 승점 1점만 가져가 아쉬울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를 했다”며 “초반 분위기를 내준 것이 결국 무승부가 된 것 같다”고 이날 무승부의 아쉬움을 표명했다.

최강희 감독은 이어 “매 경기 결승전처럼 뛰면 분위기를 이어나갈 수 있다”며 “다만, 선수들의 부상방지와 체력 회복 여부가 관건”이라고 나름데로의 숙제도 밝혀줬다.

최강희 감독은 이날 “승점 1점이 별 거 아닌 것 같아도 매우 귀중한 가치가 있다”며 “시즌의 2/3가 지나면 승점이 중요하다. 선수들에게 이제 승점관리의 중요성을 설명해 줄 때가 됐다”고 향후 리그 1위로써의 승점 관리에 대해 지론도 내놨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