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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협 “당내 계파를 갈라 ‘비노’라 칭한 것 결코 아니다”
김경협 “당내 계파를 갈라 ‘비노’라 칭한 것 결코 아니다”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5.06.22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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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노무현 정신 계승치 않으면 ‘비노’라 했을 뿐”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김경협 새정치민주연합 사무부총장이 자신의 소셜 SNS 계정을 통해 당내 친노와 비노를 구분하며 ‘새누리당 세작’ 발언으로 논란을 야기하고 이 문제가 ‘해당(害黨)행위에 해당한다’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상곤 혁신위원장의 발언까지 나온 가운데 김경협 의원이 ‘비노’ 발언이 오해였다며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청구하는 조정신청을 냈다.

김경협 의원은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논란이 된 트위터 글과 관련 언론사 3곳의 보도에 대해 정정보도를 청구하는 조정신청서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접수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김경협 의원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와 같이 밝히면서 조정신청서에는 “새정치민주연합이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한다는 전제를 달고, 이를 부정하는 의미의 ‘비노’에 대해 당원자격이 없다는 글을 쓴 일이 있을 뿐, 언론이 구분하는 ‘비노계파’에 대해 당원자격 문제를 거론하지 않았고, 세작표현 역시 ‘비노계파’를 지칭한 사실이 없다’고 정정보도 청구 이유를 밝혔다”고 전했다.

▲ 김경협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SNS 상에 '새누리당 세작' 발언을 게시하자, 곧바로 같은 당 우원식의원이 즉각 이를 반박하면서 '막말 논란'이 일파만파 번졌다.

김경협 의원은 또한 “말의 의미상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계승여부나 평가의 내용까지 포함하는 ‘친노-비노’ 표현을 당내 계파를 구분하는 용어로 사용하는 것을 줄곧 반대해왔고, 그런 취지로 올린 글이었는데, 용어의 혼란이 오해로 이어진 것 같다”며 “오해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언론중재위에 조정을 신청한 것”이라고 부연설명했다.

한편, 김경협 의원은 이날 오전에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비노(비노무현)는 당원 자격이 없다. 새누리당 세작들이 당에 들어와 당을 붕괴시키려다 들통났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발언에 대해 “신중하지 않았던 표현”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외부인들이 오해를 한만큼 자신의 잘못은 아니라며 공개사과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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