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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 세계 각국 화제의 음식 영화 선보여
'제1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 세계 각국 화제의 음식 영화 선보여
  • 윤혜민 기자
  • 승인 2015.06.23 1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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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레시피’, ‘새로운 맛의 발견’, ‘맛있는 한국’, ‘지속가능한 밥상’, ‘오감만족 세계 단편선’까지

전세계 음식 영화를 만날 수 있는 ‘제1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가 오는 7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맛있는 스크린 미각 여행을 선사할 이번 영화제에서는 칸, 베를린, 밴쿠버, 클레르몽페랑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들에서 호평을 받았던 작품들이 상영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1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는 칸이 사랑하는 일본의 거장 감독 가와세 나오미의 ‘앙: 단팥 인생 이야기’를 개막작으로 공개한 데 이어 최근 요식 업계 및 방송가에서 인기 몰이중인 홍석천을 홍보 대사로 위촉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제1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 상영작들

또한 세계 각국 30여 편의 영화들을 선보일 영화제의 프로그램은 음식 영화의 고전을 모은 ‘클래식 레시피’, 신작과 국내 미공개 작품들을 모은 ‘새로운 맛의 발견’, 한국의 음식 영화를 소개하는 ‘맛있는 한국’, 건강한 식문화를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밥상’, ‘오감만족 세계 단편선’의 5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상영작들은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음식 테마 영화제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각양각색의 음식만큼 다양한 문화권의 삶을 담은 작품들로 채워져 관객들을 만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우선 ‘클래식 레시피’ 부문에서는 1987년 칸영화제 상영에 이어 이듬해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적으로 극찬을 받은 가브리엘 악셀 감독의 덴마크 영화 ‘바베트의 만찬’이 선보인다.

이어 서극 감독, 장국영 주연으로 개봉 당시 많은 마니아를 양성한 홍콩 코미디 영화 ‘금옥만당’, 음식과 사랑 이야기를 환상적이고 관능적으로 담아낸 알폰소 아라우 감독의 멕시코 영화 ‘달콤 쌉사름한 초콜릿’, 라면 가게를 무대로 다양한 인간군상과 삶의 모습을 독특한 코미디로 풀어낸 일본 거장 이타미 주조의 ‘담뽀뽀’ 등 음식 영화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추억의 고전들이 영화 팬들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맛있는 한국’ 부문에서는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허영만 화백의 요리 만화를 원작으로 한식의 멋과 맛을 담은 대표적인 음식 영화 ‘식객’과 그 속편 ‘식객: 김치전쟁’, 그리고 ‘누들로드’, ‘셰프의 탄생-500일의 레시피’ 등 대표적인 요리/음식 방송 다큐멘터리 프로듀서이자 요리사인 이욱정 감독의 신작 ‘요리인류’ 시리즈의 7편 ‘요리한다, 고로 인간이다’ 등이 상영된다.

섹션 및 주요 상영작을 공개하며 먹고,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예고한 ‘제1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는 세계 각국 30여 편의 영화 상영과 함께 다양한 먹을거리를 만날 수 있는 이벤트, 음식 전문가와 함께 하는 토크 등의 부대 행사가 준비되어 있어 영화와 음식을 사랑하는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영화제로 기대 받고 있다.

영화제는 아트나인에서 7월 9일(목)부터 12일(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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