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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끝내 주승용처럼 최고회의에서 사라지다...
이종걸 끝내 주승용처럼 최고회의에서 사라지다...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5.06.24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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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문재인 대표와 당직 인선문제로 결별 선언하나?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의 갈등이 드디어 표면화 된 것으로 보인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24일 오전 문재인 대표가 주재하는 제108차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함으로써 ‘당내 계파갈등의 불씨가 되살아난 것 아니냐’는 그간의 무성했던 추측을 기정사실화 했다.

24일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 회의체인 최고위원회의에서 평소 최고위원회의와는 달리 문재인 당대표 좌측에 앉아 있어야 할 이종걸 원내대표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전날인 23일 오후 문재인 대표로부터 사무총장에 임명된 최재성 의원이 참석했다.

▲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참석하지 않은 가운데 6월 24일 문재인 대표가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전날인 23일 저녁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재성 의원의 사무총장 임명 문제애 대해 “문재인 당대표가 당 안쪽에서 열쇠로 잠가버렸다. 당 밖으로 나가야 하는 형국인데... 포용하지 않는 정당은 확장성이 없고 확장성이 없으면 좁은 미래밖에 없다”라며 이번 최재성 사무총장 임명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특히, 이종걸 원내대표의 “문재인 당대표가 당 안쪽에서 열쇠로 잠가버렸다”는 발언은 이날 이종걸 원내대표의 불참을 두고 ‘당 안쪽에서 잠갔으니, 밖에 있던 이종걸은 들어갈 수 없다’는 의미를 내포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 또한 무성하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 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제108차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고, 전날 발표했던 최재성 사무총장과 전략홍보본부장 안규백 의원, 디지털소통본부장 홍종학 의원 등이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했다.

이종걸 원내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것을 두고 ‘전날 있었던 최재성 사무총장 등 당직 인선에 있어 당대표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표출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힘을 얻고 있다.

이 원내대표는 전날 당직 인선이 공개된 후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가 당 안쪽으로 열쇠를 잠갔다”며 고 말했다.

한편, 이날 최고위원회의에는 이번 최재성 사무총장과 함께 수석사무부총장에 임명된 김관영 의원과 당대표비서실장 박광온 의원은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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