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종로구, 취약아동 맞춤형 주거개선 사업 전개
종로구, 취약아동 맞춤형 주거개선 사업 전개
  • 조영남 기자
  • 승인 2015.06.26 11: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말까지 드림스타트 아동 세대 9가정 대상

[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12월 말까지 취약계층 아동의 주거환경 개선과 정리정돈 습관을 기르기 위해 종로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취약아동 맞춤형 주거개선 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취약아동 가정의 불결한 위생상태를 차단해 취약계층 아동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해충, 곰팡이 등이 번식하는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자라는 아동의 경우 알레르기, 천식 등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크고 정서발달과 학습능력 저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업 대상은 종로 드림스타트 아동 세대 중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9가정이다.

드림스타트는 0세부터 12세 저소득 가정 아동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통합서비스 지원이 필요한 아동 발굴 ▲개별 욕구조사를 통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 ▲지역자원 조사·발굴 지역서비스 연계망을 구축하는 사전 예방적 아동복지 지원 사업이다.

종로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방역전문업체인 세스코 서울북서지사 및 정리정돈 전문업체 덤인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거환경 개선 진행과정은 1차로 세스코에서 2회에 걸쳐 바퀴벌레, 개미 등 해충을 박멸하고 해충 발생을 예방하는 방역활동을 진행한다.

이어 2차로 덤인에서 해당가정을 방문해 정리수납을 실시하고, 3차로 정리정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좁은 공간을 활용하는 노하우와 냉장고, 장롱 등의 효율적인 정리 수납 방법 등에 대해 일대일 교육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는 1, 2개월 후 정리정돈 유지관리 사후 서비스를 진행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도 종로구는 심리적, 정서적으로 안정이 필요한 드림스타트 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지난 19일부터 엄마와 함께하는 원예치료교실 ‘내 마음 속의 작은 정원’을 진행하고 있다.

치료교실은 가족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 자녀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원예활동을 진행해 관계 증진 및 불안감과 긴장감을 완화시키고 심리치료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음달 17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총 4회에 걸쳐 종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진행한다.

프로그램 내용은 ▲1회(6월 19일) 압화스탠드 만들기 ▲2회(6월 26일) 수경재배 만들기 ▲3회(7월 10일) 허브가든 꾸미기 ▲4회(7월 17일) 새싹 맛 표현과 새싹비빔밥 만들기로 종로 드림스타트 부모와 자녀 6가정 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밖에 드림스타트센터에서는 종로구 관내 기초생활수급대상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아동생활 환경조사와 서비스 욕구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에 따라 선정된 대상자에 대해 ▲건강검진 ▲기초학습 지원 ▲심리치료 ▲각종 문화공연 관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드림스타트 아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뛰어난 재능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꿈을 접어야 하는 아동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희망을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아동과 부모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가족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