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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복지사각지대 해소
종로구,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복지사각지대 해소
  • 조영남 기자
  • 승인 2015.06.30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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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동·창신2동 개소식 및 사업설명회 개최..적극적인 복지 전환

[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다음달부터 혜화동, 창신2동주민센터가 복지체계의 혁신과 주민참여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로 재탄생한다고 30일 밝혔다.

혜화동, 창신2동주민센터에 조직개편과 인력 보강을 통해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로 시범 운영, 기존의 복지 수요자를 기다리던 수동적인 복지에서 직접 찾아가는 적극적인 복지로의 혁신 및 마을공동체를 조성한다는 취지다.

기존 복지서비스가 취약계층이 직접 신청서류를 준비해 동 주민센터나 구청을 찾기 전까지 도움을 받기 어려운 공급주의였다면, 이번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운영 핵심은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이다.

종로구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다음달 1일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개소식 및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찾아가는 복지’로의 본격적인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분야별 주요사업으로는 ▲동 행정 혁신 ▲찾아가는 복지실현 ▲통합서비스 제공 ▲마을복지 공동체 조성 등이다.

이와 관련, 종로구는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운영을 위해 기존 동 주민센터 현행 2개팀(민원행정팀, 주민생활지원팀)을 3개팀(마을행정팀, 복지1팀, 복지2팀)으로 확대해 개편 운영하고, 시범 운영하는 2개 동별로 각각 사회복지공무원 5명, 행정직공무원 1명, 방문간호사 1명 총 7명을 추가 배치한다.

아울러 시범동 주민센터 공간을 주민 복지의 중심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재설계하게 된다.

또한, 공무원이 직접 찾아 가는 찾아가는 복지실현을 위해 시범동 주민센터 전 직원이 ‘우리동네 주무관’이 돼 2인 1조로 전담구역을 정해 통장들과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을 직접 발굴, 복지사각 지대를 최소화하고 주민생활 불편을 전반적으로 살피게 된다.

더불어 노령층에 최초 진입하는 65세 이상과  2세 미만 영유아 가정에 사회복지공무원과 방문간호사가 ‘복지플래너’가 돼 마을을 직접 찾아가 전반적인 복지서비스를 안내해주고 건강관리도 지원해 준다.

소외계층 발굴을 위해 지역사정에 밝고 어려운 이웃 가정방문을 통한 생활, 건강실태 파악하는 마을복지 통·반장도 운영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여기에 경력이 있는 전문 상담 공무원인 ‘복지전문상담관’을 주민센터에 배치해 주민이 신청하는 복지서비스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실태를 연계한 ▲원스톱(one-stop)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는 공무원 주도에서 벗어난  주민이 중심이 돼 이웃과 함께 마을의 문제해결을 해나가는 ‘마을복지 공동체 조성’하는 역할도 맡는다.

동별 민간자원 분야별 대표와 함께 기존에 운영 중인 단체를 확대하거나 신규로 민·관 협력체계인 ‘동 복지협의체’를 더욱 활성화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사례들을 새롭게 발굴·지원하고, 법적 지원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민간자원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이밖에 종로구는 이번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오는 8월 동 한마음 워크숍을 진행하고, 내년부터 시범동 마을리더 육성 및 관계망 형성 공모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를 시범 운영하며 주민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종로구 특색에 맞도록 발전시켜 복지 사각지대를 점차적으로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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