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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성완종 리스트 진실규명 위한 특검 도입 촉구
새정치연합, 성완종 리스트 진실규명 위한 특검 도입 촉구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5.07.03 2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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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성완종 죽음의 진실, 검찰이 철저히 유린했다”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성완종 리스트 특검요구, 정치권 태풍의 핵으로 급부상!... 새정치 “의혹 없는 수사라더니, 풀린 의혹이 없는 수사!”... 문재인 “국민에는 호랑이 검찰, 권력에는 고양이 검찰!”

문재인·이종걸 한목소리로 "성완종 리스트 특검만이 답이다!"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검찰의 성완종 리스트 관련자 수사결과 발표에도 불구하고 성완종 리스트 관련 적지 않은 의혹만 남긴채 사실상 막을 내렸다. 때문에 성완종 리스트 사태 관련 새정치민주연합은 진실규명이 필요하다며 성완종 리스트 검찰 수사를 신뢰할 수 없다며 3일 국회 중앙계단 로텐더홀에서 성완종 리스트 관련 검찰의 수사를 규탄하고 성완종 리스트 진실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제 도입을 강력히 촉구했다.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 당 지도부를 비롯 70여명의 소속 의원들이 3일 국회 중앙계단에 모여 성완종 리스트 관련 ‘정권과 검찰의 행태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고 있다.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의혹이 풀리지 않는 한 향후 정치권의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여당인 새누리당이 성완종 리스트 검찰 수사 결과 관련 노건평 씨와 김한길 전 공동대표를 겨냥 ‘이제 남은 수사마저 끝내라’라고 주문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검찰이 수사 초기 한 점 의혹도 없는 성역 없는 수사를 공언했지만 한 점도 풀린 의혹이 없는 수사였다’고 성완종 리스트 관련 검찰 수사 결과 발표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소속 의원 전체의 과반이 넘는 의원들이 참석해서 ‘박근혜 정부의 검찰을 국민의 이름으로 규탄한다’는 제목으로 규탄 성명을 내고 아울러 ‘성완종 리스트 진실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제 도입’을 주장했는데, 이에 앞서 오전 10시 의원총회를 열고 성완종 리스트 관련 이와 같은 내용을 당의 공론으로 정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성명서를 통해 “2015년 7월 1일,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정의가 무너졌다. 이완구, 홍준표 2명에 대한 불구속기소와 친박 실세 6인에 대한 면죄부 발급으로 끝난 이번 검찰수사로 대한민국은 다시 한 번 정의가 무너진 것”이라며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이 죽음으로 남긴 메시지의 진실은 82일간의 검찰 수사에 의해 철저하게 유린되고, 왜곡됐다”고 주장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진실과 정의를 세우는 수사가 아니라 ‘청와대 눈치 보기’와 ‘정권 지키기’ 수사였음이 명백하게 밝혀졌다”며 “야당과 국민을 향해서는 ‘호랑이 검찰’이 되었다가, 정권 앞에서는 ‘고양이처럼 꼬리를 내린 검찰’은 이제 진실과 정의를 바로 세울 특검의 수사대상이 되었다”고 이번 검찰 수사에 대해 ‘정치 검찰’이라는 오명을 달았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어 “진실과 정의에 복무하지 않고, 진실과 정의에 군림하려는 검찰은 더 이상 국민의 검찰이 아니다”라며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은 박근혜 정부와 검찰을 강력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성명을 통해 “첫째,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성완종 리스트 진실규명을 위한 새정치민주연합의 특별검사 법안을 즉각 수용하라! 둘째, 박근혜 대통령은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이 적시한 당사자들은 즉각 해임시키고, 물타기, 끼워넣기, 조작수사 획책을 즉각 중단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이날 검찰 수사 규탄과 특검 도입 촉구를 위한 긴급 의원 대회에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 당 지도부를 비롯 70여명의 소속 의원들이 모여 ‘정권과 검찰에 대해’ 한결같은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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