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종로구, 이화동 벽화마을 빛환경 개선사업 본격화
종로구, 이화동 벽화마을 빛환경 개선사업 본격화
  • 조영남 기자
  • 승인 2015.07.06 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후 보안등 컷오프형 LED 보안등으로 교체..1석 3조 효과

[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이달부터 이화동 벽화마을 주변 노후한 보안등을 밝고 쾌적한 컷오프형 LED 보안등으로 교체하는 ‘이화동 벽화마을 빛환경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기존 이화동 벽화마을에 설치된 ‘확산형 보안등’은 사방으로 빛이 퍼지는 형태로 허공만 밝고 보도바닥은 오히려 어두워 안전에 취약했고 에너지 낭비 문제점이 지적됐다.

이에 종로구는 이번 빛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이화동 벽화마을 보안등 240등 전체를 빛을 확산시키지 않고 아래로만 비춰지는 컷오프형 LED보안등으로 전면 교체해 빛공해를 해소할 계획이다.

‘빛공해’란 불필요하거나 필요 이상으로 사용되는 빛이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을 방해하거나 환경에 피해를 주는 상태를 뜻하는 것으로, 주택가 창문으로 직접 투입돼 수면장애나 내분비계 장애 등을 유발, 연 평균 약 80건의 민원이 접수되고 있다.

종로구는 컷오프형 LED보안등 교체 외에도 추가로 가림막을 장착해 빛공해를 유발하는 상향광, 전사광, 후사광을 감소시킬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번에 교체되는 LED조명은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아 환경오염의 위험이 없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매우 적은 친환경 보안등으로 전력량의 57% 이상을 절감해 에너지 절약 및 이산화탄소(CO2) 저감 효과도 함께 얻게 된다.

연색성 수치가 높아 사물을 원색 그대로 또렷하게 볼 수 있으며, 반영구적인 수명으로 장기간 사용 시에도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거두게 된다.

종로구는 앞으로도 빛공해를 유발하는 지역을 추가적으로 조사해 빛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빛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빛공해를 해소,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를 기대한다”며 “지난해 살고 싶은 지역으로 선정된 종로는 앞으로도 살기 편안한 동네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