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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폭행 교수 구속, 해당 대학교 징계 결정?
제자폭행 교수 구속, 해당 대학교 징계 결정?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5.07.16 2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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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측 입장은?

[한강타임즈] 제자폭행 교수 구속에 학교 측 입장은?

제자폭행 교수 구속, 학교 측 '파면 검토중' 15일 다수의 보도에 따르면 제자폭행 교수 구속에 해당 대학교 측이 파면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학교 관계자는 인사위원회에서 장 교수의 파면 처분을 요구하고, 징계위원회를 구성해 최대 2주 안으로 징계 결정을 내릴 방침이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의 또 다른 피해를 막고자 2학기에 예정된 A씨 수업을 모두 배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생에겐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한 교수가 우리 대학교 교수라는 사실이 밝혀져 학교 명예가 실추됐다"며 "이와 관련해 고발이 가능한지 법률 전문가로부터 조언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16일 현재까지 해당 대학교 회화디자인학부와 회화전공, 산업디자인학전공 홈페이지는 점검 상태다.

한편 경기도의 한 대학 교수인 장 모씨는 지난 2013년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야구방망이 등으로 제자 A씨를 무차별 폭행하는가 하면 A씨의 손발을 묶고 얼굴에 비닐봉지를 씌운 뒤 40여 차례나 호신용 스프레이로 얼굴을 향해 분사해서 2도 화상을 입히는 등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 조사 결과 장모 교수는 A씨가 신고하지 못하도록 사전에 “네 실수로 회사에 금전적인 손해가 발생했다”며 총 1억원 상당의 채무이행각서를 20여 차례에 걸쳐 쓰게 한 뒤 변호사를 통해 공증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장모 교수는 자신의 범행을 극구 부인하다 경찰이 A씨의 휴대전화 등에 남아있는 문자 메시지 등의 증거 자료를 제시하자 범행을 시인하고 법원에 1억여원을 공탁했다.

또한 경찰은 A씨와 함께 근무하며 장모 교수의 가혹행위에 가담한 대학동기이자 같은 장모 교수 제자인 김모 씨(29), 장모 교수의 조카로 알려진 대학생 장모 씨(25) 등 2명도 각각 같은 혐의로 구속하고 참여 정도가 비교적 가벼운 대학원생 정모 씨(27)를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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