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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지역경제 활성화 종합추진계획’ 수립
강북구, ‘지역경제 활성화 종합추진계획’ 수립
  • 조영남 기자
  • 승인 2015.07.27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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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상권 활성화 및 관광문화장려·주민 안심환경 조성 등

[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메르스 여파로 침체됐던 지역경제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두 팔을 걷었다.

강북구는 메르스로 인해 직접적인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민들의 소비심리 위축과 대외활동 감소로 타격을 받은 지역 중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나누고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침체된 지역사회 분위기를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행정지원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해 지역상권 활성화, 관광·문화 장려, 주민 안심환경 조성 등 3대 추진방향을 중심축으로 17개 사업을 추진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

우선, 중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상담과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해 경영 안정화를 돕고 자금지원을 확대한다.

다음달부터 오는 10월까지 10주간 (사)강북구 소상공인회 주최 하에 강북구 미아동 복합청사에서 메르스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 역량강화 아카데미가 개최되며, 8월에 17억 규모의 중소상공인을 위한 융자금 지원도 실시한다.

메르스 여파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시설현대화 사업과 경영현대화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수유재래시장, 수유전통시장에 분무시스템 설치, LED풀컬러 양면 전광판 설치, 시장 상징성이 부각된 출입구 개선 등의 사업을 추진해 노후된 이미지를 개선하고 편리한 쇼핑환경을 조성한다.

또 관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공동마케팅, 상품진열 지도 등 컨설팅 실시, 전통시장 공동배송서비스 센터 운영 지원, 전통시장 상인회와의 간담회 등을 추진해 경영현대화를 통한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8월 말까지는 직능단체 및 지역단체와 함께 ‘지역상권 이용하기’ 합동 캠페인을 집중 실시해 주민들이 관내 음식점, 숙박업소,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을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하반기 공공부문 예산 조기집행도 추진한다. 보조사업의 경우 지방비 확보 전이라도 국·시비를 우선 집행토록 하고 긴급입찰, 적격심사 단축, 소액수의계약 활용, 물품·자산 조기취득, 시설공사 공사대금 적기 지급, 기성금 및 선급금 적극 집행 등 중점 추진 항목이 조기에 집행되도록 해당부서에서는 적극 검토한다.

지역경제에 생기를 불어 넣기 위해 관광·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및 장려에도 힘을 기울인다.

메르스로 인해 연기됐던 각종 체육대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해 구민들의 체력 증진과 음식업·인쇄물 등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유도하고 비보이 뮤지컬 ‘마리오네트’, 강북구립 청소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등 구 문화예술행사도 재개한다.

또한, 외국인관광 도시민박 창업제도를 적극 홍보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관광객 유입 유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메르스 확산을 방지하고 구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공기관, 각 학교, 의료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에 방역소독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감기 바이러스 등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에는 손소독제, 마스크를 비치하고 노인지회·강북구청의 1일 보고체계를 구축해 상시 모니터링 한다.

아울러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보육교직원 방역마스크 5만3880개, 어린이집 손소독제 1232개, 살균제 800개, 비접촉식 체온계 등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방역소독을 실시한 바 있는 강북구는 메르스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어린이집과 공조체제를 구축해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어려운 지역 상인들을 돕기 위해 전직원을 대상으로 온누리 상품권 이용을 적극 권하고 있다.

강북구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구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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