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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문서 폭로 '위안부..가장 잔인하고 악랄한 전쟁범죄'
일본군 문서 폭로 '위안부..가장 잔인하고 악랄한 전쟁범죄'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5.08.17 2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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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명을 한꺼번에 위안부로 끌고 가

[한강타임즈] 일본군 문서 폭로, 한국 여성 2000명을 한꺼번에 위안부로 끌고 가.

17일 중국신문망 등에 따르면 헤이룽장(黑龍江)성 당안국(기록보관소)은 지난 11일 일제 괴뢰국인 만주국의 위안부 문건을 공개했다.

해당 문건에는 1941년 10월 일본군이 무단장(牧丹江) 쑤이양(綏陽) 한충허(寒蔥河) 지역에 군 위안소를 열면서 한국 여성 수십명을 데려와 위안부 역할을 강요한 내용이 담겨 있다.

당안국이 공개한 제890호, 제1064호 문건에는 한국 여성들에게 “한충허 지역에 ‘일본군 전용요리점’을 연다”고 속여서 끌고 와 위안부 역할을 강요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헤이룽장성 당안국은 “이번에 공개한 위안부 서류 등은 일제가 괴뢰국인 만주국에 전달했던 문서들 사이에서 발굴한 것”이라며 “세계 전쟁사에서 유일한 성노예 제도는 여성의 인권을 침해하고 육체·정신적으로 약탈한 점에서 가장 잔인하고 악랄한 전쟁범죄”라고 지적했다.

한편, 일본 제국주의 경찰이 3ㆍ1운동 이후 조선 여학생들을 성고문 했다는 사실을 기록한 미국 교회연합회의 보고서가 발견됐다. 

미국 뉴욕 맨해튼의 뉴욕한인교회 창고에서 최근 발견된 '한국의 상황'이라는 제목의 27쪽 가량 되는 보고서는 1919년 3ㆍ1 운동을 전후해 독립운동을 벌인 한국인들에 대한 일본 경찰의 잔혹한 고문을 상세히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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