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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준전시상태 선언-박근혜 대비태세 점검
김정은 준전시상태 선언-박근혜 대비태세 점검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5.08.21 2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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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에 대남위협 전통문 발송

[한강타임즈] 20일 오후 17시경 북한은 서해 군(軍) 통신선을 통해 총참모부 명의의 전통문을 보내왔다고 한다.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 측은 전통문에서 북(北) 비무장지대 지뢰도발 사건에 대한 사과는 고사하고 우리의 대북 심리전 방송을 전면적 중대 도전이라고 억지 주장을 했다고 한다.

특히 대북 심리전 방송을 중지하고 모든 수단을 전면 철거할 것과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군사적 행동을 개시할 것이라고 위협했다고 한다.

이에 우리 군 21일 오전, 서해지구 군(軍) 통신선을 통해 합동참모본부 명의의 전통문을 북측 총참모부 앞으로 보다.

해당 전통문에서 우리 군은 “북측이 무모한 경거망동을 완전히 포기할 것을 촉구하면서, 자위권 차원에서 강력하게 응징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야기되는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측에 있다는 점을 명확하게 밝혔다고 한다.

남북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이 포격 도발을 한 서부전선의 방위를 담당하는 3군 사령부를 순시하고,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했다.현재 우리 군(軍)은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게 응징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은 최근 지뢰 도발을 자행한 후에 또 급기야 어제는 우리 지역으로 포격 도발을 감행했다”며 “우리 장병과 또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하는 북한의 그 어떤 도발도 결코 우리는 용납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 사진=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제1비서 겸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은 21일 오후 5시를 기해 일선 부대에 완전무장한 전시상태로 전환할 것을 지시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은 20일 밤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를 열고 "21일 오후 5시부터 조선인민군 전선대연합부대들이 불의작전 진입이 가능한 완전무장한 전시상태로 이전하며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하라"며 인민군 최고사령관 명령을 하달했다.

한편, 김정은 준전시상태 선포에 유럽 언론은 '남북한 언어적 군사적 긴장 확대'라며 한반도 긴장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언론도 한반도의 긴장이 급격히 고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남북 사이에는 현재 대화 파이프도, 중개자도 없어 위험한 상태에 빠져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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