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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협상 함구령".. 추측보도 자제 요청!!
靑 "협상 함구령".. 추측보도 자제 요청!!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5.08.24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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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청와대는 24일 밤새 계속되고 있는 남북 고위급 접촉 진행상황과 관련해 협상이 진행 중임을 밝히면서도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일절 함구했다. 또 협상내용과 관련한 추측보도를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남북 접촉과 관련된 민감한 질문에는 대답하지 못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 대변인은 "일단 회담과 관련해서는 현재도 진행 중"이라면서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황병서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의 비공개 담판 여부, 2차 협상 개시 이후 정회 여부, 정부의 협상기조 등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이 수시로 협상 진행상황을 보고받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말씀드리기 어렵다. 언급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3차 협상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협상 주체들이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개최 여부에 대해서는 "열린 적 없다"고 밝히는 한편, 그보다 하위단계의 회의인 NSC 상임위 개최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전했다.

▲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는 가운데 남북 고위급 회담에 참석 중인 김관진(왼쪽 세번째) 국가안보실장의 자리가 비어 있다.

민 대변인은 "현재도 남북의 고위급 대표가 엄중한 한반도 안보위기상황 속에서 장시간 팽팽한 협상을 계속하는 중"이라며 "협상에 실시간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확인되지 않은 추측보도는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예정된 국회 운영위원회에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이 참석할지 여부에 대해 민 대변인은 "국회가 결정할 사항"이라며 "국회에서 나오라고 하면 나가야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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