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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이재용·신동빈 국감 증인채택 검토”
이종걸 “이재용·신동빈 국감 증인채택 검토”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5.09.01 0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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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내달 10일부터 시작되는 올해 정기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참석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31일 오전 CBS 라디오에 출연해 이 부회장과 신 회장의 증인 채택과 관련해 “재벌이 국민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성장했는데 감시와 견제를 국회에서 하지 않으면 직무 유기”라며 “이번 롯데 사태와 삼성물산 합병 관련해서 재벌의 불투명한 지배구조와 전근대적 경영방식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재벌 리스크가 현국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데 사장이나 실무자들을 통해서 알 수가 없다”며 “재벌 오너 중심의 경영체제에 대한 진상도 사실은 오너 없이는 알 수 없는 것들이 너무 많다”라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현재로서는 삼성물산, 롯데 등 두 기업을 포함해 강하게 여당에 요청했다”며 “항상 이런저런 이유로 (여당이) 피하고 일정을 미루고 거부하면서 제대로 협상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과거 예를 저희들이 반성하고 이번에는 꼭 필요한 증인에 대해 국감에서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총선 필승’ 발언을 한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에 대한 탄핵안 검토와 관련해서는 “선거사무의 공정한 관리에 아주 직접적인 해악과 분명한 문제가 드러났는지에 대해 신중히 보겠다”며 “당장 탄핵소추를 하는 것이 옳은지에 대한 의원들과 당원들의 의견을 좀 듣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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