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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제도혁신, 체질혁신 서로 역할 달라" 반박!!
조국 "제도혁신, 체질혁신 서로 역할 달라" 반박!!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5.09.0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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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을 맡고 있는 조국 서울대 교수는 8일 제도혁신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비노진영의 주장에 대해 "(제도혁신과 체질혁신은)역할이 다르다"고 일축했다.

조국 교수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해 "'영어시험을 본다고 했는데 그날 와서 수학 숙제를 안 했냐'고 얘기하면 약간 이상한 것 아니냐"는 비유를 들며 혁신위를 둘러싼 비판에 반박했다.

그는 "영어와 수학 모두 중요하다. 서로 역할이 있으니 서로 각각의 역할을 갖고 제도혁신과 체질혁신을 같이 힘을 모아서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조 교수는 혁신안을 둘러싼 비판의 목소리에 대해 "확정된 제도혁신 자체를 실천하지 않으면서 다른 것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면 곤란하다"고 말했다.

▲ 새정치민주연합 김상곤 혁신위원장과 조국 혁신위원이 8차혁신안을 발표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그는 체질혁신에 관해 "체질혁신 문제는 장기적 과제"라며 "안철수 의원을 포함한 물론 문재인 지도부가 스스로 실천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조 교수는 또 이날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당내 최근 분위기와 관련, "지도부 차원에서 논의해 당적 기강(을 바로잡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표의 지도력 비판과 관해서 "나는 정치인이 아니라서 감 놔라 배 놔라 할 수 없다"며 "(문 대표가) 그만두라는 주장은 당적 절차에 따라서 얘기하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조 교수는 아울러 체질혁신과 관련해 "혁신위원들은 당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이 아니다"며 "혁신위에 그런(체질혁신) 힘 자체가 없다. 문재인, 안철수 이런 분들이 실천을 해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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