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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1인 지역대 전국 65곳..안전사고 대응 우려
소방관 1인 지역대 전국 65곳..안전사고 대응 우려
  • 이춘근 기자
  • 승인 2015.09.10 0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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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전국에 소방관 단 1명이 상주하는‘1인 지역대’가 총 65곳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1인 지역대들 중에는 관할면적이 여의도 면적(2900 제곱미터)의 91배가 넘는 26만5천 제곱미터(8만162.5평)에 이르는 곳도 있어 화재 및 안전사고 대응에 우려가 제기된다.

9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임수경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이 국민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1인 지역대 현황>자료에 따르면, 전국에 1인 지역대는 총 65곳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라남도가 36곳으로 1인 지역대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강원도 14곳, 경상북도 역시 14곳, 부산광역시도 한 곳의 1인 지역대가 있었다.

이 중에서 관할면적이 10만 제곱미터 이상인 곳은 총 18곳이었고, 강원도 인제군 서화 지역대의 경우 관할지역이 무려 26만5천 제곱미터에 달했다.

다음으로 관할지역이 넓은 곳은 전남 보성군 과역 지역대가 19만2천 제곱미터, 경상북도 영주군 재산 지역대가 15만 제곱미터 순이었다.

임 의원은 “이런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논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고 비현실적인 탁상공론일 뿐”이라면서 “국민안전처는 부족한 지역부터 소방인력 충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산간이나 도서 지역 등, 안전관리가 열악한 지역들에 대해 소방 및 안전시설 보강과 노후 장비 교체 등의 조치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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