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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일단 문재인 대표 흠집내기 발상, 조기 전대 반대"
노영민 "일단 문재인 대표 흠집내기 발상, 조기 전대 반대"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5.09.10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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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새정치민주연합 노영민 의원은 10일 "전당대회를 지금 단계에서 요구한다는 것은 당은 어찌되든 일단 문재인 대표를 흠집내고 보자는 발상"라며 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조기 전당대회 주장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문 대표 측근인 노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문 대표가 재신임 받지 못하면 임시전대로 가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의원은 "국민과 당원에 의한 절대적인 재신임을 받았는데도 전대를 해야 하느냐"며 "그건 잿밥에만 관심있는, 당내에서도 아주 극소수의 의견일 뿐이며 그런 발언 자체가 당 흔들기"라고 일축했다.

노 의원은 또 비주류에서 문 대표의 선언이 '중앙위 통과를 알고서 던진 꼼수'라며 깎아내린 데 대해 "중앙위원회 통과에만 (재신임을)거는 게 아니지 않느냐"며 "결국은 당대표를 선출해준 국민과 당원들에게 재신임을 묻겠다는 것인데, 국민과 당원의 뜻이 어떻게 꼼수가 되느냐"고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문 대표의 재신임 선언을) 짐작은 했었지만 사실 놀랐다"며 "혁신안의 도출 과정도 그렇지만 앞으로 혁신안을 실천할 수 있는 내부 분위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대표의 판단이 있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도부 흔들기'와 같은 것이 반복돼선 안 된다, 당의 단결을 통해 기강을 확립하고 총선 승리에 매진해야 될 때라는 것이 절대 다수의 당원, 지지자들의 생각"이라며 "(비주류들은)고언이라고 주장하지만 전달하는 방법과 내용 모두 문제가 있었다는 점에서 당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 토론하고 결론을 만들고, 실천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날 같은 당 안철수 의원이 무소속 천정배 의원을 만나 공감대를 보인 점에 대해 "당의 분열을 막고 단결하자는 애당심의 발로이자 혁신을 더 잘하자는 취지의 말씀으로 이해한다"며 "안 의원께서 더 구체적인 혁신 방법에 대해 의견을 주신다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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