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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 증상? '술 많이 마시는 중년 남성에 잘 생겨'
통풍 증상? '술 많이 마시는 중년 남성에 잘 생겨'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5.09.14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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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조절과 절주로 예방 및 관리 필요

[한강타임즈] '통풍 증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바람만 스쳐도 아픈 '통풍 증상' 남성이 10배 이상 많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통풍 증상에 남성이 더 취약하다고 한다. 특히 통풍 증상을 보인 환자가 지난해(2013년)의 경우 남성이 26만 6,378명, 여성은 2만 5,731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10.4배 많았다고 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찬희 교수는 “바람이 스치기만 해도 통증이 느껴진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통풍은 병중의 왕이라 불릴 정도로 통증이 심한 질환이다. 통풍은 대개 술을 많이 마시는 건장한 체격의 중년 남성에서 잘 생기며, 여성호르몬이 요산수치를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폐경기 전의 여성에서는 잘 생기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찬희 교수는 “통풍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요산수치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통풍 환자는 성인병을 일으키는 음식에 대한 식사조절이 필요하며, 술은 몸 안에서 요산을 많이 만들게 되므로 술의 양을 알맞게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 통풍 증상 사진=보건복지부 바람만 스쳐도 아픈 통풍 증상?

통풍 증상은 4가지 단계로 나타날 수 있다. 우선 통풍 증상 첫번째 무증상 고요산 혈증은피검사에서 요산수치는 높게 나타나지만 증상이 전혀 없는 상태로 이중 약 5% 정도에서만 전형적인 통풍 증상을 보인다.

급성 통풍성 관절염은 전형적인 통풍 증상 중 하나다. 40세에서 60세 사이의 남성에서 술 마신 다음날 엄지발가락에 매우 심한 통증, 발적, 부종이 나타나는 것이 전형적인 급성 통풍성 관절염의 증상이다. 

너무나 아프기 때문에 발작이라고도 표현한다. 극심했던 통증도 약 7일~10일 정도 지나면 없어진다.

혈중 요산수치가 갑자기 증가하거나, 감소할 때 유발될 수 있으며 이러한 원인으로는 음주, 수술, 단식, 급격한 체중감량, 과식, 과로, 심한 운동, 타박상 등이 있다.

간헐기 통풍은 급성 통풍성 관절염 사이의 증상이 없는 시기를 말한다. 또 만성 결절성 통풍은 간헐기에도 심하지 않은 통증이 지속되며, 요산 결정체에 의해 형성된 결절(토파이)이 몸에 나타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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