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 1차 관문인 중앙위원회 혁신안 의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문 대표와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전격 회동했지만 아무런 합의사항을 도출하지 못했다.
문 대표와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6시부터 1시간20분 가량 서울 모처에서 배석자없이 비공개 회동을 갖고 대화를 나눴지만 중앙위원회 연기나 재신임 철회 등에 대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고 김성수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표는 혁신안의 의미와 중앙위 개최의 불가피성을 강조하며 안 전 대표의 협조를 구했다. 안 전 대표는 중앙위 혁신안 표결을 보류하고 혁신 토론의 장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재신임 투표와 관련해서도 안 전 대표는 철회를 요청했고, 문 대표는 추석 전까지 하겠다는 의견을 고수했다. 양측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 의견을 더 나누기로 했다.
다만 문 대표는 안 전 대표가 제기한 혁신 관련 제안에 공감을 표하고 중앙위 이후에 함께 노력하자는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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