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곤 피해 여성 부검 결과
[한강타임즈 조민지 기자] 트렁크 시신 사건 용의자 김일곤이 체포됐다.
김일곤은 지난 17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동물병원에 들어와 간호사에게 "안락사에 사용하는 약을 달라"며 흉기로 위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이에 경찰은 18일 강도살인 등 혐의로 김일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 가운데 김일곤이 살해한 피해자 여성의 부검 결과가 재조명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부검 결과 숨진 피해 여성 주 씨는 배와 목부분 등에 심한 상처를 입고 사망했다.
경찰은 해당 부위가 불에 타고 나머지 부분은 그을린 점으로 미뤄 상처 부위를 가리기 위해 불을 지른 것인지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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