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민주노총 총파업, 여당과 날선 대립 '시대착오적'-'정치공세'
민주노총 총파업, 여당과 날선 대립 '시대착오적'-'정치공세'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5.09.24 1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심은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한강타임즈] 민주노총 총파업이 지난 23일 진행됐다.

민주노총 총파업은 지난 9월 13일 노사정위원회가 노동개악 방안을 전격적으로 야합하고, 16일 새누리당이 비정규직 기간연장과 파견 비정규직 확대 등을 추가한 노동개악 입법안 발표한 것에 따른 것이다.

한상균 위원장은 “민주노총 총파업을 결단 하지 못한다면 기세는 꺾이고 다음 투쟁은 기약할 수 없다. 향후 10월 노동개악 가이드라인 발표와 11~12월 새누리당의 노동개악 입법 추진에 맞서 총파업과 민중총궐기를 조직하자”라며 투쟁의지를 밝히고 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9.23 민주노총 총파업을 두고 "상식 없는, 상식을 넘는 이기심에 실망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에 민주노총은 “그야말로 적반하장에 근거 없는 정치공세 막말”이라며 “노동자들의 투쟁과 점점 더 넓게 독성이 퍼질 노동개악의 해악은 부메랑이 되어 정부여당에 대한 분노로 돌아갈 것이다. 역사의 죄인으로 남고 싶지 않다면 원유철 대표는 그 입 다물기 바란다. 부끄러운 줄 아는 양심은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또 민주노총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민주노총은 시대착오적 투쟁만 일삼고 있다”, “대화 테이블을 스스로 차버렸다”, “노조의 본분을 망각한 행동” 등의 발언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민주노총은 “노동자들을 모욕하고 진실을 왜곡하며 저질 발언을 쏟아냈다”며 “진정 대화하고자 한다면 민주노총과 함께 방송토론을 통해 국민 앞에 나서길 바란다”며 방송토론을 제안했다.

이어 “권력의 의자에 앉아서 일방적인 거짓으로 비정규직노동자들이 앞장선 민주노총 총파업대회를 매도할 것이 아니라, 당당히 국민 앞에서 진실을 가려보자”고 덧붙였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