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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미국과 어떤 전쟁도 가능”
김정은 “미국과 어떤 전쟁도 가능”
  • 이춘근 기자
  • 승인 2015.10.10 2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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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열병식

[한강타임즈] 북한이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을 개최했다.

북한 조선중앙TV 등은 북한매체들은 이날 오후 3시(북한 시간 2시30분)부터 육·해·공군과 노동적위군 열병식과 군중시위(민간 퍼레이드) 행사 등을 생중계했다.

인민군의 김일성광장 입장,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등장에 이어 리영길 총참모장의 시작 보고로 열병식 행사가 시작됐다.

열병식 주석단에는 김정은 제1위원장 바로 왼편에 중국 권력 서열 5위인 류윈산(劉雲山)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이 섰고, 오른쪽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이 자리했다.

▲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10일 오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이 열병식에 참석해 주석단에서 손을 흔들며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오른쪽은 중국 권력서열 5위 류윈산(劉雲山)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사진=조선중앙TV 캡쳐)

이외 최룡해·김기남 노동당 비서와 김정은 제1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부부장도 자리했으나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보이지 않았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육성연설을 통해 “우리 당은 미제가 원하는 어떤 형태의 전쟁도 다 상대해줄 수 있다”며 “조국의 푸른 하늘과 인민의 안녕을 억척같이 사수할 만단의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선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인민군의 열병 행진에서는 2만여 명의 군병력이 대규모 퍼레이드를 벌였고, 민간 퍼레이드에는 주민 10만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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