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간첩 혐의 체포된 일본인 총 4명!!

[한강타임즈]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일본의 50대 여성 1명이 지난 6월 스파이 행위 혐의로 중국 당국에 구속돼 지금까지 풀려나지 않고 있어 같은 혐의로 체포되거나 구속된 일본인이 모두 4명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일본 언론들이 11일 전했다.

그러나 체포된 여성이 구체적으로 어떤 스파이 행위를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중국에서는 지난 5월 저장(浙江)성의 군사 시설 주변과 동북부의 랴오닝(遼寧)성 북한과의 국경 지대에서 각각 일본인 1명이 스파이 혐의로 구속됐고, 중국 외교부도 지난달 말 일본인 2명 체포 소식을 확인했다. 이와 별도로 베이징에서도 일본인 1명이 스파이 혐의로 구속됐다고 관계자가 전해 중국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되거나 구속된 일본인은 총 4명이 됐다.

중국은 지난해 11월 스파이 행위를 구체적으로 규정한 '반간첩법' 시행 이후 일본인 외에 미국인 여성도 구속하는 등 중국 내 외국인들의 활동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일본인들의 구속이 장기화함에 따라 이들을 석방시키기 위한 정보 수집을 서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