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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맘' 범인 검거, 어미 고양이는 허벅지 부러지고도 자리 지켰다
'캣맘' 범인 검거, 어미 고양이는 허벅지 부러지고도 자리 지켰다
  • 박지수 기자
  • 승인 2015.10.16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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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맘' 범인 검거, 고양이 허벅지 부러지고도

[한강타임즈 박지수 기자] '캣맘 사망' 사건의 범인이 초등생으로 밝혀져 충격을 전하고 있다.

지난 8일 경기 용인에서는 아파트 고층에서 떨어진 벽돌에 맞아 고양이 집을 만들던 A씨가 사망하고 B씨가 크게 다치는 일명 '캣맘 사망' 사건이 벌어졌다.

이와 관련해 16일 용인서부경찰서는 '캣맘' 사건의 용의자인 초등생을 검거 후 자세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캣맘' 사건과 함께 차 밑을 떠나지 않는 한 어미 고양이의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과거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차 밑을 떠나지 않는 고양이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사연의 제보자는 차 밑에서 고양이 한 마리가 며칠째 나오지 않고 있다고 제보했다.

임신 중이던 어미 고양이가 교통사고로 허벅지가 부러지는 바람에 차 밑으로 들어가 조산했던 것이다.

새끼들이 모두 죽은 상황에서 어미 고양이는 자리를 뜨지 못한 채 며칠째 그곳에 머무르고 있었다.

제작진이 새끼들의 사체를 수습하자 그제야 어미 고양이는 움직이기 시작했다.

어미 고양이는 동물병원으로 옮겨져 허벅지를 수술받은 후 죽은 새끼들을 대신해 길 잃은 새끼 고양이를 품게 됐다.

이때 어미 고양이의 눈에 눈물이 맺혀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많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캣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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