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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자 "내 그림들이 흩어지지 않고 시민들에게 영원히 남겨지길 바란다"
천경자 "내 그림들이 흩어지지 않고 시민들에게 영원히 남겨지길 바란다"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5.10.22 2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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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년 91세

[한강타임즈] 천경자 사망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천경자 화백이 지난 8월 미국 자택에서 투병 생활을 하던 중 숨을 거둔 사실이 보도를 통해 공개됐다.

천경자는 도쿄여자미술전문학교를 졸업한 후 은관문화훈장, 대한민국학술원상 등을 수상했다.

천경자 화백은 1991년 '국립현대미술관 미인도 위작 사건'으로 절필을 선언한 후 미국 뉴욕에서 거주했다.

천경자 화백은 지난 2003년 7월 2일 뇌출혈로 쓰러진 이후 투병 생활해왔으며, 지난 8월 사망한 것으로 전했다.

천경자의 그림 10호당 평균가는 '꽃과 여자' 7억2700만원, '여자' 4억8800만원에 달한다.

천경자 화백의 딸 이혜선 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천경자 화백 사망 소식을 인정했다.

대한민국예술원은 22일 "예술원 회원인 천경자 화백이 지난 8월 6일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후속 행정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천경자 화백의 대표작품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다. 1998년, 한국 화단의 대표적인 작가 천경자 화백은 시민과 후학들이 자신의 작품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94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60여년에 걸쳐 제작한 작품 93점을 서울시립미술관에 기증했다. 서소문본관에서 상설전시로 화~금요일 10:00~20:00 / 주말 및 공휴일 10:00~18:00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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