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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충남·제주 단체장 '지역에너지 전환' 공동선언
서울·경기·충남·제주 단체장 '지역에너지 전환' 공동선언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5.11.24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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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서울, 경기, 충남, 제주 등 4개 시·도가 24일 '지역에너지 전환'을 공동 선언한다.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경기도(도지사 남경필)‧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와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에너지 정책, 지역이 만나다'를 주제로 지역별 에너지정책과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에너지 전환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지역에너지 전환 공동선언문'에는 제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를 앞둔 중요한 시기에 지역 에너지정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4개 시·도가 협력해 지역상생 시대를 열어가고자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선언문에 따라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를 낭비없이 지혜롭게 쓰는 '지역에너지 전환'을 위해 4개 시·도가 공동노력키로 했다. 에너지 수요관리와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통해 지역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임으로써 원자력발전소와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대체하는 효과를 거두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4개 단체장은 분산형 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와 적극 협력하고 이를 위해 협의기구 구성을 제안하겠다고 합의했다. 2020년 이후부터 시작되는 신기후체제를 준비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고, 지역별 에너지정책의 축적된 경험 등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도 정례화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자립을 통해 '지역에 대한 상생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2020년까지 전력자립률을 4.7%에서 20%까지 올리고, 원전 2기분인 400만 TOE의 에너지절감과 1000만t 온실가스 저감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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