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를 매혹시킨 슬픈사랑 이야기 연극'렛미인'

오는 2016년 1월 21일부터 예술의전당서 공연

[한강타임즈 이유진 기자]

연극'렛미인' 오는 2016년 1월 21일부터 예술의전당 CJ토월 극장에서 공연을 갖는다.
스코틀랜드 국립극단에서 제작해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 공연을 거친 연극 '렛미인'은 아시아 최초, 비 영어권 최초로 공연된다.

연극 '렛미인'은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10대 소년 오스카, 그와 친구가 되는 수 백 년을 산 뱀파이어 소녀 일라이, 그리고 일라이 옆에서 한평생 헌신한 하칸. 외로운 두 소년과 소녀의 사랑은 풋풋하지만 아련하며 더할 수 없이 매혹적이고, 이제 늙어버린 한 남자의 소녀를 향한 사랑은 쓸쓸하고 잔혹하다.

특히 연극 '렛미인'은 지금 시대에 만연한 학교폭력에 외로운 아이들, 그리고 늙음으로 자신의 자리를 잃어버리게 되는인간의 쓸쓸한 인생을 이야기하는 잔혹동화이다.

더불어 한국 초연의 연극 '렛미인'에 충무로 괴물 신인 박소담을 비롯해 이은지, 오승훈, 안승균 등 영화와 연극을 넘나드는 중견배우 주진모 등 11명이 선발되어 더욱 눈길을 끌고있다.

본 연출 존 티파니 박소담에 대해 "한 마리의 새처럼 작고 신비스러운 모습으로 나타난 그녀는 뱀파이어가 느끼는 모순과 혼란을 놀라울 만큼 멋지게 구현해 냈다."며 "정말 환상적인 배우인 만큼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