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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안철수 탈당, 정치인으로서 부끄럽고 안타깝다"
김무성 "안철수 탈당, 정치인으로서 부끄럽고 안타깝다"
  • 양승오 기자
  • 승인 2015.12.14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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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4일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의 탈당 사태에 대해 "과거에나 지금이나 대선과 총선을 앞두고 이뤄진 탈당과 분당은 결국 대선 후보 쟁취 싸움이나 당내 공천권 지분 싸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평가절하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철수 의원의 탈당으로 야당이 분당의 길로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정치인으로서 부끄럽고 안타깝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내 공천권 싸움은 정치적 후진성을 여실히 드러내는 것으로 당내 분열과 갈등을 막는 최선의 방법은 공천권을 내려놓고 기득권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국민은 정치 발전과 안정을 학수고대 하면서 국정 안정을 기대하는데 국민에게 분노와 실망만 안겨주는 것 같아 답답하다"고 새정치연합의 분열을 공천권 싸움으로 규정했다.

그는 "야당은 정치를 함께 이끌어가는 파트너인데 야당이 제구실을 못하면 여당은 물론 정치권 전체가 민심의 외면을 받는다"며 "정치인의 의무는 국민 마음을 헤아리고 국민 마음을 얻으려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야는 원포인트 본회의를 합의했지만 야당 측은 선거구 획정 합의가 안되면 15일 본회의도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고 한다"며 "12월 임시국회 목적은 밀린 숙제를 끝내고 국민 살림살이를 나아지게 하고 경제 도약과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15일 본회의 무산 가능성을 우려했다.

그는 "15일 예정된 본회의는 민생 경제 본회의로서 반드시 열려야 하고 선거구 획정 뿐만 아니라 원샷법, 서발법,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은 물론이고 대한민국 재도약을 위해 약속한 노동개혁 5법 등을 조속히 통과하게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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