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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역고가 X-마스에 마지막 개방!
서울시, 서울역고가 X-마스에 마지막 개방!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5.12.22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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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서울시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낮 12부터 오후 3시까지 철거를 앞둔 서울역 고가 마지막 시민개방 행사를 갖는다.

이날 서울역 고가에는 예술가들이 고가도로 상부 약 1km 구간을 캔버스 삼아 서울역 고가 기본설계안을 실물 크기로 그려 넣은 대규모 거리예술작품이 바닥에 페인팅 된다.

또한 만화가 등 예술가 30여 명이 참여해 국제현상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선정된 네덜란드 건축가 위니 마스의 기본설계안을 바탕으로 예술가들의 개성을 담아 달라질 서울역 고가의 모습을 그려본다.

시민들은 자유롭게 고가를 산책하면서 기본설계안을 살펴보고 밑그림만 그려진 일부 구간에 분필 등으로 설계·시설물에 대한 요청사항이나 제안을 자유롭게 적을 수 있다.

서울역고가 시민개방행사

제안된 시민 의견 중 일부는 고가 철거 전 동영상이나 사진 촬영 등을 통해 기록, 추후 실 설계에 반영된다.

서울시는 개방행사에 참여하는 시민을 위해 고가의 기본설계와 안전문제 등을 설명할 수 있는 전문 해설가를 현장에 배치한다.

추운 날씨를 감안해 고가 곳곳에서 인근 지역 주민들과 소상공인들이 커피, 차 등 따뜻한 음료와 간식을 일부 판매할 예정이다.

이 행사를 끝으로 서울역 고가는 26일 상판 철거에 들어간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지금까지 서울시의 성장과 도약을 위해 45년간 쉬지 않고 차량길로 묵묵히 자리해준 서울역 고가가 보행공원으로 재탄생되어 시민 곁으로 되돌아 올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크리스마스에 진행되는 만큼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축복 속에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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