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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13일 청와대 대국민담화 5번째 "북핵실험 대응 의지 언급"
박근혜 대통령, 13일 청와대 대국민담화 5번째 "북핵실험 대응 의지 언급"
  • 양승오 기자
  • 승인 2016.01.11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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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3일 청와대에서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갖는다. 박 대통령의 이번 대국민 담화는 취임 후 다섯번째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박 대통령이 오는 13일 오전 대국민담화를 발표한 뒤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국민 담화에 담길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한 북한에 강력한 대응 의지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또한 노동개혁, 경제개혁 법안 등 핵심법안 통과를 호소하는 내용도 언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는 이번이 취임 후 다섯 번째다. 박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2013년 3월4일 첫 대국민담화를 통해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국회 처리를 촉구했다.

이어 2014년 2월25일에는 취임 1주년 대국민담화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구체적으로 공개했고, 같은해 5월에는 세월호 참사 발생과 관련해 국민들 앞에 사과한 뒤 국가개조를 약속했다.

아울러 지난해 8월에는 경제 재도약을 위한 대국민 담화를 통해 후반기 국정구상을 발표했다. 당시 박 대통령은 노동·공공·금융·교육 등 ‘4대 개혁’을 시급한 현안으로 제시하며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교육계 신년교례회 참석하는 박근혜 대통령

박 대통령이 이번에 담화 및 회견 형식을 택한 이유는 북한의 핵실험으로 동북아 안보지형을 뒤흔드는 국가안보상의 중대 변수가 발생한데다 핵심법안 처리를 위한 1월 임시국회가 열린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기자회견은 1시간30분정도가 소요된 지난해 신년 기자회견에 준해 실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이에 따라 이날 오전 예정됐던 수석비서관 회의를 취소하고, 대국민담화 준비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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