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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100가정 보듬기 사업’ 올해 첫 결실
서대문구, ‘100가정 보듬기 사업’ 올해 첫 결실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6.01.13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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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100가정 보듬기 사업’이 351호 결연을 통해 올해 들어 첫 결실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351호 후원자는 지난 2011년초 100가정 보듬기 사업 시작 때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수도암 최혜숙 원장이다.

최 원장은 이번 결연 가정에 매월 20만원씩 후원한다. 이로써 지원 대상이 매월 12가정에 240만원으로 늘었다.

2011년 2월부터 후원해 오다 생활이 호전돼 최근 자립한 두 가정까지 포함하면 100가정 보듬기를 통해 모두 14가정과 인연을 맺었다.

결연식은 지난 12일 서대문구 구청장실에서 열렸으며, 351호 결연 대상자는 대학에서 타악기를 전공하기 위해 준비 중인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다. 월 20만원의 후원금은 이 학생이 음악가의 꿈을 이루기 위한 교육비로 사용된다.

한편, 서대문구는 도움이 절실하지만 공적지원 대상이 되지 못하는 한부모, 조손, 청소년, 다문화, 홀몸노인 가정 등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2011년 1월 100가정 보듬기 사업을 시작했다.

저소득 가정들이 종교단체나 기업, 개인후원자와 결연을 하고 매월 기초생활유지와 자립, 진학 등을 위한 후원금을 받는다.

수혜가정은 동 주민센터, 복지기관, 이웃 등의 추천과 자격심사를 거쳐 정해진다.

특히, 100가정 보듬기 후원액은 자동이체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대상 가정에 바로 전해져 매우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다.

‘100가정 보듬기 사업’ 누적 지원금은 현재 17억7000만원을 넘어섰다.

문석진 구청장은 “최근에는 평범한 시민들도 참여해 서민이 서민을 돕는 사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기부자에게는 사회공헌의 기회를, 결연가정에는 생활과 학업에 도움을 주는 100가정 보듬기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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