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까지 11곳서 열어..전통시장 살리기 발 벗고 나서
[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지난 25일부터 시작해 다음달 6일까지 전통시장 ‘설 명절 큰 잔치’를 열고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지역의 명절 축제로 자리 잡은 ‘설 명절 큰잔치’는 길동복조리시장, 암사종합시장, 둔촌역전통시장, 명일전통시장 등 11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개최된다.
제수용품 등 설맞이 품목을 최고 30%까지 할인 판매하며, 시장길 중앙의 할인 매대를 통해 점포별 기획 할인을 진행한다.
특히 27일 길동복조리시장에서 설을 맞아 상인과 고객이 함께하는 약 150m의 가래떡 나눔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아울러 명일전통시장은 고객 참여 노래자랑 행사를, 둔촌역전통시장과 고덕전통시장은 구매액수에 따라 온누리 상품권이 경품 지급되며, 천호신시장은 고객 편의를 위해 방문 고객을 위한 주차할인권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설을 앞두고 구청장 등 구 관계자는 지역 내 11개 시장을 직접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지역주민의 전통시장 장보기 확산 운동을 위한 홍보에 나선다.
강동구 관계자는 “명절을 맞아 물가 급등으로 인한 가계 부담을 덜기 위해 전통시장을 찾은 고객들이 장보기 외에도 주민 소통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에 참여하면서 변화하는 전통시장의 풍성하고 인정 넘치는 명절 정취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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