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정월대보름 맞이 ‘제10회 달맞이축제’ 개최

달집태우기·쥐불놀이·민속놀이 체험 등 진행..구민 무사안녕 기원

[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오는 21일 양재천 수영장 앞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아 2016년 새해 소망과 서초구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제10회 달맞이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양재1,2동과 내곡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고 서초구, 농협유통·하나로클럽 양재점, 현대HCN의 후원으로 열리는 달맞이 축제는 서초지역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올해는 더욱 풍성해진 공연(박상철의 축하공연)과 다양한 민속풍습 체험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먼저, 이날 축제에서는 정월대보름의 대표적인 풍습인 달집태우기, 쥐불놀이와 지신밟기가 재현된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소원을 소원지에 적어 10m 높이의 대형 달집에 매달아 불을 붙이면 사물놀이패는 흥겨운 음악과 함께 활활 타오르는 달집 주위를 돌면서 액운을 막고, 소원을 비는 시간을 갖는다. 달집에 불이 붙는 것을 신호로 반대편에서는 쥐불놀이가 시작된다.

이외에도 윷놀이, 널뛰기, 투호, 제기차기 등의 다양한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세시민속놀이 체험장과 보름달을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게릴라 천문대도 마련된다.

이밖에 행사장 맞은편에는 양재1,2동과 내곡동 새마을 부녀회에서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오곡밥, 부럼 등 대보름 음식들을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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