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우리 동네 안심귀가 파수꾼’ 운영

3월부터 11월까지 활동..골목길 범죄 예방 및 안전한 밤길문화 조성

[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골목길 범죄 예방과 안전한 밤길 문화 조성을 위해 관내 직능단체회원 및 대학생 등 자원봉사자 56명과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 어르신 56명이 ‘우리 동네 안심귀가 파수꾼’으로 활동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다음달부터 11월까지 한 달에 열흘씩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골목길, 공원, 학교주변 등 동네 구석구석을 순찰하고 청소년 계도활동을 펼친다.

14개 각 동마다 8명으로 2개 조를 편성해 순찰활동을 하며,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인근 경찰서나 119 구급대로 신속히 신고해 각종 사고와 범죄를 막는다. 한 개 조는 어르신 2명과 자원봉사자 2명으로 구성된다.

자원봉사 희망 주민은 다음달 4일까지 구청 복지정책과나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어르신 참여자들은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최근 모집과 배치를 마쳤다.

자원봉사 주민들은 봉사 시간을 인정받고 어르신들은 월 20만원의 보수를 받는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우리 동네 안심귀가 파수꾼’은 여성이 안전한 지역 만들기를 위해 구가 추진하는 ‘안심하Go 집으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안전한 귀갓길 조성’과 ‘어르신 사회활동 지원’이라는 두 가지 성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서대문구는 안심귀가 파수꾼 외에도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사업’을 통해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여성들의 안전한 귀갓길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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