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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안철수 '새정치' 사실상 막을 내렸다"
새누리 "안철수 '새정치' 사실상 막을 내렸다"
  • 양승오 기자
  • 승인 2016.02.19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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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새누리당은 19일 "국민의당과 정동영 전 의원의 야합으로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는 사실상 막을 내렸다"고 강력 비판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현안관련 서면브리핑을 통해 "어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정동영 전 의원이 권력을 향해 손을 잡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들은 안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떠나 신당을 차릴 때, 기존의 정당에서 자리를 못 잡고 뛰쳐나온 정치인들의 집합소가 될 것을 우려했다"며 "당시 안 대표는 한사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강변했지만 작금의 국민의당은 국민의 우려를 그대로 확인해 주는 꼴"이라고 혹평했다.

그는 "안 대표의 정 전 의원 영입은 국민의당의 목표가 '새정치'가 아닌 '권력지향적 구태정치'에 있음을 명확하게 보여준다"며 "정 전 의원은 대표적인 '구정치인'"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기득권·독과점 세력'에서 3선 국회의원, 장관, 당의장, 대선후보까지 지낸 분"이라며 "권력의 중심에서 누릴 만큼 다 누린 분을 기득권을 깨기 위해 영입한다고 하니 이야말로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또 "더욱이 정 전 의원은 여기저기 지역구를 옮겨 다니며 '철새 정치인'이라는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며 "동작에 출마하며 '동작에 뼈를 묻겠다'고 했지만 지난 재보궐에는 관악에 출마하고 이번 총선엔 다시 자신의 전 지역구였던 전주에 출마한다"고 지적했다.

▲ 지난 18일 오후7시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칩거중인 전북 순창군 복흥면을 찾은 가운데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 대변인은 "결국 새정치는 허울에 불과하고 자당에 국회의원 의석수를 하나 더 추가하기 위한 야합일 뿐"이라며 "안 대표는 '새정치'라는 허울을 앞세워 권력욕을 채우려는 '국민 기만'을 당장 그만두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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