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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찾아가는 동물학교’ 확대 운영
강동구, ‘찾아가는 동물학교’ 확대 운영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6.03.10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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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학생 및 반려동물 양육자 등 1460명 대상

[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동물복지에 대한 주민 인식 개선과 생명존중 문화 조성에 적극 나서기 위해 다음달부터 ‘찾아가는 동물학교’의 대상자를 두 배 이상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교육대상은 초등학교 24학급, 중학교 18학급, 반려동물 양육자 200명 등 1460여명으로 각 학교 당 최대 6개 학급까지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4월부터 12월까지 상반기(초등학생)와 하반기(중학생, 반려동물 양육자)로 나눠 교육이 이뤄진다.

프로그램 진행은 동물교육에 전문성이 있는 ‘동물보호단체 카라(KARA)’가 맡아 직접 학교 교실까지 찾아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수업한다.

반려동물 뿐만 아니라 야생동물, 동물원 동물 등 각 동물 간의 특징을 비교하고 동물보호에 관한 평소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는 토론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특히 OX 퀴즈, 보드게임, 버드 세이버(Bird Saver 조류충돌 방지 스티커) 만들기 등을 통해 아이들이 충분히 공감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참여형 수업으로 진행된다.

이해식 구청장은 “도시에서 동물과 사람은 조화롭게 공생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동물복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임으로써 성숙한 생명존중 도시 강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동구는 동물복지 문제에 착안해 2013년 전국 최초로 ‘길고양이 급식소’ 운영과 TNR(중성화)을 병행했으며 같은해 12월에는 동물복지 관련 조례를 제정, 동물 생명보호 및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성숙한 동물복지 실현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해 반려동물 사진전, 반려동물 문화축제 뿐만 아니라 저소득층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 길고양이 임시보호센터 운영을 추진한다.

6월에는 ‘동물복지 및 생명존중 선포식’을 개최해 동물생명존중 헌장을 제정하며 ‘생명존중 도시’ 강동구의 비전도 명확히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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