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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계 무더기 탈락..캠프 순간 정적!!
유승민계 무더기 탈락..캠프 순간 정적!!
  • 양승오 기자
  • 승인 2016.03.16 0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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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스스로 불출마 등 거취결정 압박

[한강타임즈]새누리당 유승민 의원 지지자들은 15일 소위 유승민계 의원들을 무더기 공천 탈락시킨 결과에 충격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대구 동구 용계동에 위치한 유승민 의원 사무실에 모인 지지자 30여명은 7차 공천 결과 발표를 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하던 중, 유승민계 의원들이 무더기 탈락하자 깊은 탄성과 내뱉으며, 순간 정적이 흘렀다.

한 여성 지지자는 두 손을 깎지를 낀 채 기도하는 심경으로 이한구 위원장의 공천 발표를 숨죽인 듯 기다리고 있었다. 

이어 비박계로 유 의원측 인사로 분류되는 김상훈 의원과 윤재옥 의원이 공천 탈락없이 경선 후보자로 발표되자 '와' 하는 함성과 함께 박수가 터져나왔다.

▲ 유승민 의원

그러나 딱 거기까지였다.

곧바로 유승민계 김희국, 류성걸 의원이 공천 탈락 소식이 전해지고, 급기야 수도권 측근으로 통하던 이종훈 의원, 유 원내대표 시절 원내수석부대표로 호흡을 맞췄던 조해진 의원까지 공천 탈락하자, 지지자들은 "이럴 수가", "이건 진짜 아니다", "뭐하자는 거냐"는 파열음이 터져나왔다.

유 의원측은 공천 결과에 대해, "입장이 없다"며 손을 가로저었다.

취재진은 캠프 인근 유 의원 자택 앞에서 진을 치고 있지만, 이날 오후 1시께 집안으로 들어간 유 의원은 현재까지 아무런 반응없이 외출을 삼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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