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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지역 특색 살린 ‘서초문화탐방교실’ 운영
서초구, 지역 특색 살린 ‘서초문화탐방교실’ 운영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6.03.16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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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안보코스·법조단지코스·힐링코스 등 테마 프로그램

[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초·중·고교 학생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지역 내 역사·문화코스를 탐방하며 우리 역사를 되돌아보는 ‘서초문화탐방교실’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기존 코스 외에 2개 코스가 추가된 3개의 탐방코스로 구성됐으며, 17일 일반인 20명을 대상으로 첫 탐방을 시작해 오는 12월까지 매월 2~3회씩 진행될 예정이다.

새로 추가된 2코스(법조단지코스)는 ▲정곡선생신도비 ▲서초법조단지 내 대검찰청 역사관과 대법원 법원전시관 ▲누에다리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정곡선생’은 태종의 둘째아들 효령대군의 처가인 해주 정씨家의 인물로 한양의 관문인 옛 서초지역을 윤택하게 가꾼 그의 이야기와 지역사를 함께 해설한다.

또 대검찰청 역사관과 대법원 법원전시관에서는 실제 재판사례 등 체험 프로그램과 전문 안내원의 생생한 해설을 통해 기본적인 법률 지식은 물론 법조단지가 밀집된 서초 지역 주민으로서의 자부심을 일깨우는 기회도 마련된다.

이어 야경명소인 누에다리로 장소를 옮겨 한국과 프랑스의 역사적 관계와 함께 누에다리와 연계된 몽마르뜨공원과 서래마을의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이 진행된다.

3코스는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관’, 서초구 대표자연공원인 양재시민의숲을 탐방하는 ‘역사힐링코스’로 운영된다.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관’에서는 윤봉길 의사의 생애와 의거활동의 역사적 의미에 대해 돌아보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윤봉길 인형과 훈장을 만드는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양재시민의숲에서는 전문 숲해설사의 해설을 통해 숲속의 식생과 곤충에 대해 알아보고, 단전호흡과 명상을 통해 도심 속에서 잠시 벗어나 여유를 찾는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각 코스별 소요시간은 도보로 2시간에서 2시간 반 정도로 남녀노소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과 단체, 서초구 소재 학교에서는 서초구 문화체육관광과 또는 서초구 관내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성태 문화체육관광과장은 “우리 지역만의 매력과 특성을 살려 더욱 풍성한 내용으로 진행될 ‘서초문화탐방교실’은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해 되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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