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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 지방정부행정협의회’ 출범
성북구,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 지방정부행정협의회’ 출범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6.03.21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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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지자체 및 유관기관 참여.. 지방정부간 인적·문화적 교류

[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독립운동가이자 문학가인 만해 한용운 선사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만해와 인연이 깊은 전국 지자체와 교육지원청, 동국대학교 만해연구소, 인제군 만해마을 교육원과 함께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 지방정부행정협의회’ 창립총회 및 출범식을 가진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2일 만해 한용운 선사가 태어난 충남 홍성군에서 진행되는 출범식에는 충남 홍성군, 출가와 수행했던 백담사가 있는 강원도 인제군, 신흥사 승려로 원적을 둔 속초시, 3·1 독립운동시 옥고를 치룬 서대문 형무소가 위치한 서대문구, 한용운 선사가 입적할 때까지 거주했던 심우장이 위치해 있는 성북구 등 5개 지방자치 단체와 유관기관이 참여해 향후 지방정부간 인적·문화적 교류를 통한 상호발전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5월 20일에는 성북구, 홍성군, 인제군 3개 지방자치단체장이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을 공동으로 협력하기 위해 업무협약식을 진행한 바 있으며 8월 12일부터 13일까지 1박 2일간 진행된 만해 한용운 유적지 700km 순례 행사에는 속초시가 합류했다.

이어 11월 16일에는 서대문형무소가 소재한 서울시 서대문구까지 참여해 업무협약식을 진행했으며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 지방정부행정협의회의 구성과 청소년 대상 순례길 확대·운영을 위한 5개 교육청의 참여 그리고 만해 한용운의 학술적 자문을 위한 동국대학교 만해연구소 등 유관기관의 사업 참여를 확정했다.

창립총회에서는 지방정부행정협의회 임원선임으로 회장, 사무총장을 선출하고 협의회 공동협력사업인 순례길 운영, 콘텐츠 제작 등을 논의해 확정하며 2부 출범식에서는 출범선언문 낭독으로 상호협력을 다짐하며 공동협력사업 등을 대외적으로 선포할 예정이다.

김영배 구청장은 “5개 지자체의 상호 협력으로 만해 한용운 선사의 독립정신, 문학정신, 철학정신을 다양한 방법으로 전달해 선현의 업적을 알리는 한편 위로와 깨달음을 안기는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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