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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저소득·독거노인 정신건강 문제예방 나선다
성북구, 저소득·독거노인 정신건강 문제예방 나선다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6.03.24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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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프로그램 ‘마음통통’ 진행..임대아파트 경로당 우선 방문

[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어르신들의 건강격차해소를 위해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독거,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문제예방에 적극 나선다.

성북구는 치매지원센터와 정신건강증진센터를 통해 SH공사 성북권역주거복지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독거·저소득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특화한 정신건강 문제예방 프로그램 ‘마음통통’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성북구 관내 임대아파트의 경로당을 찾는다. 지난 21일 길음뉴타운 학수경로당을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8개 경로당을 일일이 찾아갈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총 12회기로 진행되며 1~2회기는 스트레스 및 우울 검사, 정신건강 강좌, 우울증 상담으로 구성돼 있다. 3~4회기는 바른몸 건강체조 프로그램, 5~12회기는 성북구치매지원센터가 진행하는 치매검사와 시니어기억친구가 진행하는 치매예방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 

이 중 시니어기억친구는 일자리사업 참여자가 전문교육을 이수한 후 경로당으로 찾아가 실버체조, 인지활동, 치매예방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으로 일자리 창출의 효과까지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김영배 구청장은 “사회적 관계망의 축소나 단절로 인해 어르신들이 고독감, 스트레스, 우울, 치매 등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반면 소득은 감소하고 의료비는 지출은 늘어 이중 삼중의 어려움에 겪는 경우가 많은 만큼 지방정부와 지역의 다양한 자원들이 협력해 이를 돕고 예방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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