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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보행자우선도로 20곳 확충...총 43곳 조성!!
서울시, 보행자우선도로 20곳 확충...총 43곳 조성!!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6.03.28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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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서울시가 올해 보행자우선도로 20곳을 늘려 10월까지 모두 43곳을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보행자 우선도로사업'이란 좁은 이면도로에서도 보행자 안전과 편의를 우선하는 공간으로 10m내외의 도로중 보행로와 차로의 구분이 없는 곳이다. 기존 차량위주 공간에 다양한 포장재질·패턴을 도입해 보행자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시는 우선 동작 국사봉2길·중랑 망우로55길 등 6개소는 주택가 밀집생활도로로 상시적인 불법주정차에 대한 개선과 출·퇴근 등 평소 생활보행에 대한 고려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 이를 집중 개선한다.

망우역 인근에 위치한 망우로55길은 출퇴근시 많은 보행량과 차량이 섞여 혼잡한 곳으로 차량속도를 낮출 수 있는 시각적 효과 등을 가미한 다양한 기법을 적용할 예정이다.

국사봉2길은 주거밀집지역으로 불법주정차로 인한 보행불편이 많은 곳으로 해당 자치구와 협의해 적극적인 불법주정차 단속과 함께 물리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시설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서초 서초대로77길·마포 와우산로21길 등 10개소에는 상업지역에 걸맞는 보행자우선도로가 조성된다. 이들 사업지는 홍대 앞, 강남역 뒤편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번화가로 평소 상가를 이용하기 위해 이동하는 보행자가 꾸준히 많은 곳이다.

학교주변인 성동 성수이로12길·구로 고척로27바길(사진) 등 4개소는 어린이들의 등하교 시간에 차량 주행으로 인한 위험 요소를 최대한 차단하기 위해 굴곡 도로나 험프형 횡단보도 설치 등을 통해 차량의 속도 저감에 집중할 계획이다.

신용목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이번 보행자우선도로 20곳에 대해 계획단계부터 개선안 수립, 공사, 사후 모니터링까지 전 과정에 주민협의체가 참여토록 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여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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