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국가 암 검진 미리미리 받으세요”

‘국가 암 검진 사업’ 적극 홍보..“연말엔 미수검자 몰려 혼잡”

[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암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과 치료로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암 검진을 조속한 시일 내에 받도록 적극 홍보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올해 ‘국가 암 검진 사업’ 대상자는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건강보험 가입자 및 피부양자 가운데 보험료 하위 50%(지역 8만 6000원 이하, 직장 8만7000원 이하)에 해당하는 가입자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우편으로 안내문을 발송했으며, 구 보건소는 국가암검진 독려요원을 채용해 1대1 전화상담 및 SMS 발송, 캠페인 등으로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검진 대상자는 거주지에서 가까운 암 검진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진을 받으면 된다. 암 검진 항목은 5대 암으로 위암·간암은 만 40세 이상,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 여성,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 자궁경부암은 만 20세 이상 여성 등이다.

또 국가암검진 대상자가 국가암검진사업(5대암)을 통해 암환자로 판명되면, 의료급여수급자는 만 18세 이상의 전체 암환자에게 최대 220만원, 건강보험가입자는 신규 암환자(지역 8만8000원, 직장 8만9000원 이하)에게 의료비 일부를 최대 200만원까지 최대 연속 3년간 지원한다.

은평구 보건소 관계자는 “기한은 연말까지나 연말에는 미수검자가 몰려 병원마다 매우 혼잡해 수검을 받지 못하거나 받더라도 상당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겪을 수 있다”면서 “미수검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관내 병원이나 의원에서 미리미리 검진을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