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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년 주민참여예산 500억원 규모 확대시행
서울시, 내년 주민참여예산 500억원 규모 확대시행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6.04.12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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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사업제안~심사과정까지 참여

[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서울시는 2017년 주민 참여예산사업을 확대 시행키로 하고 다음 달 20일까지 제안을 접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참여예산 규모는 시정참여형 375억원과 지역참여형 125억원 등 총 500억원 규모다.

특히 올해부터 사업 제안자가 심사과정에 참여해 제안취지와 기대효과 등을 예산심의위원회에서 설명할 기회가 마련된다.

시정참여형 사업은 복지와 안전, 일자리, 교통·주택, 여성·건강, 청년·교육, 문화·관광, 환경·공원 등 8개 분야 20개 주제다. 주제는 지난달 시민대상 '엠보팅' 투표 결과 선정됐으며 '사람이 편한 보행환경 개선' 주제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지역참여형 사업은 지역 특성에 따라 불편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소규모 사업이 대상이다.

일반사업은 10억원 이내, 행사성 사업은 3억원 이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서울시참여예산 누리집(yesan.seoul.go.kr)이나 시·자치구청 방문·우편으로 사업을 제안하면 된다.

사업은 주민 참여예산 위원회 심사(40%)와 시민 전자투표(20%), 설문기관 선호도 조사(20%) 등을 합산해 오는 8월께 결정된다.

아울러 시는 추후 공모를 통해 '동(洞) 지역회의 사업'을 시범 추진한다. 시정참여형 사업 예산 중 약 25억원을 자치구당 3개 이내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용남 서울시 재정기획관은 "공모에서 우수한 사업들이 많이 발굴돼 주민들이 참여예산제도를 활용한 지역문제 해결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 참여예산사업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189건 1906억원 규모의 사업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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