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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통한 '새누리 압승' 메세지 논란..새누리 사실무근!!
SNS 통한 '새누리 압승' 메세지 논란..새누리 사실무근!!
  • 양승오 기자
  • 승인 2016.04.12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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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새누리당이 20대 총선 공식선거운동 마지막날인 12일, SNS를 통해 새누리당이 압승할 것이라는 예상 의석 수치가 담긴 문자 메시지가 급속 유포되고 있는 데 대해 강력 반발했다.

안형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현재 개인메신저를 통해 유포되고 있는 총선 예상 의석수 자료는 사실무근"이라며 "해당 자료는 새누리당 여의도 연구원과 전혀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안 대변인은 또 "이같은 행태는 선거 막판 국민의 판단을 혼란스럽게 하는 일로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이런 근거 없는 허위 자료를 작성하고 유포되는 일이 없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안 대변인이 SNS상에 유포되고 있다고 지목한 문제의 메시지는 '각당 최종 판세분석'이라는 제목으로 각 당에서 이번 총선에서 얻을 것으로 예상하는 의석수를 기록해 놓았다.

특히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 더불어민주당 민주정책연구원, 국민의당 정책네트워크, 정의당 미래정치센터 등 마치 여야 4당 싱크탱크가 자체적으로 집계한 것처럼, 상세 예상 의석 수가 기록 돼 있다.

문제는 각당의 통계치가 하나같이 새누리당의 압승을 전망하고 있다는 점.

새누리당은 이같은 SNS 글이 급속 유포되면서 야권 지지층에는 위기감을 불러일으키는 반면, 새누리당 지지층의 투표율은 떨어뜨리기 위한 전형적인 '마타도어'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편 안 대변인은 "이번 선거에서 과반의석을 확보하는 것이 새누리당의 목표"라며 "그러나 현재로서는 아직 미달이라는 것이 저희들의 자체분석"이라고 과반미달론을 거듭 주장했다.

그는 "물론 이번주 들어 새누리당 지지세가 조금씩 결집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전체적으로 조금씩 호전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수도권을 중심으로 박빙지역이 수십군데가 되기 때문에 선거결과 예측이 매우 어렵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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